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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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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보 / 맛집] 대만 타이동 맛집 리스트 台東美食 2탄 한국인의 소울푸드는 무엇이 있을까 삼겹살, 김치찌개, 돼지갈비, 냉면, 떡볶이, 농심 육개장 사발면 등등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치킨+맥주 조합은 거를 수 없는 음식임에는 틀림없다 (대만은 치킨과 맥주가 아닌 홍차를 주로 마시는데 이 조합도 낫베드하다) 대만에도 맛있는 음식들이 정말 많지만 오늘은 치킨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만약 타이동에 내 친구들이 놀러와 치킨이 먹고싶다고 하면 나는 자신있게 식당 두 곳을 소개해 줄 수 있다 그 중 첫번째는 바로 여기다 goo.gl/maps/SsLXVP2HCkvsKDvq8 Blue Dragonfly Fried Chicken ★★★★☆ · 패스트푸드점 · No. 214號, Datong Road www.google.co.kr 藍蜻蜓速食專賣店(란칭팅) 한국어로 말하자면..
[대만 일상 / 20.05.01] 화롄에 놀러가다 我們去花蓮玩 1-3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이 날은 오전 기차라 일어나자마자 씻고 숙소를 나서야 했다 새벽에 열과 몸살 그리고 구토와 설사로 잠을 한숨도 못잤다 (밤새 옆에서 간호해준 그 분께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티비에서는 10주 연속 감염자 0명이라는 뉴스가 나오고 혹시 내가 그 기록에 피해를 주는게 아닐까 하고 걱정이 앞섰다 그리고 제일 걱정인게 돌아가기 위해서 기차를 타려면 입구에서 열 감지기 앞을 지나가야 했다 만약에 열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기차 탑승이 거부되고 곧바로 병원으로 향해야 되는 그런 상황에 놓인 것이다 (근데 진짜 몸이 너무 아팠고 한편으로는 무서웠다) (결론만 말하자면 다행히 열은 점점 사라졌고 무사히 기차를 탈 수 있었다) (여행 둘쨋날 비를 맞으면서 운전을 했던게 문제가 생긴 것 같다) 그렇게 무..
[대만 일상 / 20.04.20-21] 카페 가기 & 넷플릭스 킹덤 去咖啡店看kingdom 나는 평소에 넷플릭스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자주 보거나 입에 오르내리는 명작들을 잘 알지 못한다 영화관에서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아마 "부산행"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던 도중 킹덤이라는 드라마를 알게 되었다 그 드라마를 보기 전까진 난 되게 무서운 장르라는 생각이 들어 보기를 꺼려했다 (사실 난 겁이라면 누구한테도 지지않는다) 그런데 한 편을 보고 나니 또 한 편을 보고 이걸 보고 나니까 저걸 보고 좀비영화 자체가 잘 만들지 못하면 굉장히 유치하게 변하는 그런 단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킹덤은 유치하지도 않고 사극의 재미도 있으면서 적절한 긴장감을 주는 것 같아 괜찮게 봤다 그렇게 정주행을 하고 나니 카페 사람들이 다 가 버리고 영업 종료 시간이 되었다 goo.gl/maps/3WL..
[대만 일상 / 20.04.19] 수동 오토바이 배우기 我要學騎摩托車 대만 사람들에게 있어서 오도바이란 삶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탈 것 중 하나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운송 수단의 도구가 되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밥벌이 수단이 되어주는 그런 하나의 중요한 가치가 되어 주곤 한다 대체로 베트남,태국,라오스 같은 동남아 국가에서 오토바이를 많이 타곤 하는데 대만에 가기 전까지는 그렇게 많은 오토바이가 있을 줄은 몰랐다 한국은 오토바이 타는 것을 조금은 좋지 않게 보는 시선들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오토바이에 손도 대지 못했었다 그리고 별 관심도 없었다 그러던 중 어제 오리대가리를 같이 먹은 대만인의 권유로 수동 오토바이를 운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처음 핸들을 잡은 느낌은 묵직했다 매일 125cc도 안되는 스쿠터 타고 다니다가 바이크를 탈려니 솔직히 겁도 났다 수..
[대만 일상 / 20.04.01] 온천을 가다 我要去泡溫泉♨ 대만을 한번 가보신 분들이라면 제목만 보고 왜 저기를 가냐고 할 지도 모르겠다 맞는 말이다 나도 그곳에 가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다 대만은 1년중 절반 이상은 습하고 덥기 때문에 온천하기에 좋은 기후는 절대 아니다 한국처럼 추운 겨울날 뜨거운 온천 물에 몸을 담그는 그런 개운한 맛은 사실 없다 하지만 대만이 전체적인 분위기는 한국보다 우위에 있는 것 같다 사실 한국에서는 온천을 가본적이 거의 없다 고등학교때 가족끼리 수안보 온천을 간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내 기억엔 사람들이 너무 많고 물도 더러워서 좋은 기억으로 남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간 온천은 물도 깨끗하고 일단 이용객이 적어서 한적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다 그리고 다른것보다 일단 분위기가 미쳤다 정말 좋다 하늘엔 안개가 살..
[대만 정보 / 가볼만한곳] 타이동 해변공원 台東 海濱公園 대만은 지리적으로 불의 고리라고 불리우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있다 그만큼 지진의 위험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오늘 알려드릴 장소는 소소하지만 드넓은 태평양 바다가 보고 싶으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다 goo.gl/maps/b5RxWFibnhSR7gVP7 International Landmark (Seaside Park) ★★★★☆ · 공원 · Datong Road www.google.co.kr 타이동 해변공원을 따라 가다보면 아치 모양의 건축물을 볼 수 있다 저 건축물이 매년 태풍이 올 때 마다 유실되어서 없어지고 새로 다시 짓고 없어지는것이 반복된다고 한다 이제 그만 좀 없어지고 올해 태풍에는 잘 견디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낮에는 너무 더워서 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