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야기
[IT이야기] 마이크로소프트 듀얼 디스플레이 탑재한 서피스 듀오 출시
김텤
2020. 8. 27. 12:49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서피스 듀오라는 혼종을 출시했다
갤럭시 Z 폴드를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하는데 내 생각엔 하드웨어적으로는 만듦새가 아직 많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듀오는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독특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다. 갤럭시 폴드와 같이 하나의 디스플레이를 접는 폴드 방식이 아닌 각각의 디스플레이가 존재하는 쉽게 말하서 LG 스마트폰의 듀얼 스크린을 생각하면 이해가 잘 되실 거라고 생각한다.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8.1인치의 화면, 접게 되면 5.6인치를 화면으로 사용 가능하다.
일단 마소(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 기기를 전화기 즉 스마트폰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치고는 너비가 너무 넓다.일반적인 스마트폰에 비해 1/3 정도 더 넓은 기기 너비를 가지고 있다. 아마 마소에서 한 손으로 조작하는 편의성은 완전히 배제한 채 "두 손으로 사용하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다. 이 부분이 첫 번째로 아쉬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서피스 듀오를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 단 한가지는 마이크로소프트 회사 마크이다.
애플의 사과 마크 다음으로 가장 심플한 마크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가격을 한번 보자 1,399달러 한화로 치면 165만원 이건 순수하게 환율로 계산했을 때 나오는 금액이고 그럴 일을 없겠지만 한국에 정식 발매가 된다면 한화 190만 원대에 출시되지 않을까 예측해본다. 오케이 다 좋다 마소에서 가격정책을 그렇게 했으니 트집을 잡을 수는 없겠지만 일단 1399달러로 대체 가능한 제품을 찾아보자면 갤럭시 z플립(약 150만 원), 갤럭시 z폴드 2(약 200만 원 예상), 아이패드 프로 4세대(약 120만 원) 이 정도로 추려 볼 수 있다. 물론 선택의 자유가 있지만 현명한 소비가 과연 어떤 건지는 다들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외 IT사이트 @Android authority에서는 삼성에서 출시한 갤럭시 Z 플립과 비교하며 설명하고 있다. 플립에 비해 크기가 압도적으로 크다, 휴대성이 매우 떨어질게 분명하다. 마지막으로 마소에서 어떤 목적으로 이 서피스 듀오라는 기기를 출시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 대체 가능한 제품들이 많고 거기에 더해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전혀 메리트가 없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몇 대가 팔릴지는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