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이야기

[대만 일상 / 20.05.01] 화롄에 놀러가다 我們去花蓮玩 1-3

김텤 2020. 8. 2. 21:37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이 날은 오전 기차라 일어나자마자 씻고 숙소를 나서야 했다

 

새벽에 열과 몸살 그리고 구토와 설사로 잠을 한숨도 못잤다 (밤새 옆에서 간호해준 그 분께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티비에서는 10주 연속 감염자 0명이라는 뉴스가 나오고

 

혹시 내가 그 기록에 피해를 주는게 아닐까 하고 걱정이 앞섰다

 

그리고 제일 걱정인게 돌아가기 위해서 기차를 타려면 입구에서 열 감지기 앞을 지나가야 했다

 

만약에 열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기차 탑승이 거부되고 곧바로 병원으로 향해야 되는 그런 상황에 놓인 것이다

 

(근데 진짜 몸이 너무 아팠고 한편으로는 무서웠다)

 

(결론만 말하자면 다행히 열은 점점 사라졌고 무사히 기차를 탈 수 있었다)

 

(여행 둘쨋날 비를 맞으면서 운전을 했던게 문제가 생긴 것 같다)

 

그렇게 무사히 집으로 도착해 씻고 잠에 들었다

 

화롄 여행 3편 

 

 

 

 

설사와 구토 뱃속을 다 게워내니 배가 고파왔다 자고 일어나서 먹은 피단죽